여행을 하다보면 공항에서 이런저런 단어들을 많이 듣습니다. 어려운 단어나 용어들이 많이 보고 듣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행 중 어려운 항공용어를 한번에 정리하려합니다.
여행 전 알아두면 좋은 항공용어
레이오버(Layover) : 24시간 미만 경유
스탑오버(Stopover) : 24시간 이상 경유
기내수하물(Carry-On Baggage) : 비행기 내부로 갖고 타는 짐(백팩, 간이용 가방)
위탁수하물(Check-In Baggage) : 수속할 때 맡기는 짐(캐리어)
다구간 예약 : 인-아웃이 서로 다를 경우 편도 2번 대신에 사용하는 방법 (조금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예약하기 위한 방법이며, 노선에 따라 예외는 존재)
FSC(Full Service Carrier) : 풀서비스 항공사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차이나, LOT, KLM 등등)
LCC(Low Cost Carrier) : 저비용 항공사 (티웨이, 에어부산, 부엘링, 라이언에어, 에어서울, 진에어 등등)
국적기 : 어느 한 국가에 소속된 항공사
플래그캐리어(Flag Carrier) : 국가를 대표하는 규모의 주력 항공(대한민국-대한항공)
MCT(Minimum Connecting Time) : 환승에 필요한 최소 시간, 판매되는 모든 경유 티켓은 이 기준에 맞게 판매되긴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MCT보다 훨씬 여유 시간이 필요합니다.
인천공항의 경우 40분 내외로 알려져 있고 실제로 같은 터미널인 경우 30분 이내 환승이 가능합니다. 유럽 공항은 일반적으로 1시간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2시간 이상이 필요합니다.
유류할증료 : 유가 변동으로 인한 항공사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달 일정 수준의 요금을 받는 것을 말합니다. 항공사마다 계산 방법이 다르며 일부 항공사는 유류할증료가 없습니다. (국내 항공사의 경우 국제선은 전월 1달 간의 유가 변동을 계산해서 익월 중순에 통지해줍니다. 이후 그 다음달부터 1달간 적용됩니다. (예시: 1월 유가를 계산해서 2월중순에 유류할증료 공지, 3월부터 그 유류할증료를 적용)) 항공기 출발일이 아닌 예약일 기준으로 적용하며, 이후 인상되어도 차액을 지불하지 않으며 인하되어도 환급하지 않습니다.
부킹클래스 : 운임 조건과 마일리지 적립률에 따른 세부적인 예약 구분 단위로, 좌석클래스(이코노미,비즈니스)와는 다른 개념으로 “이코노미(W)” 와 같이 알파벳 1글자로 표시합니다. 일반적으로 발권 후에 확인 가능하며 환불이 불가능하고 변경수수료가 비싼 티켓이면 보통 부킹클래스가 낮고, 환불이 가능하고 변경수수료가 없다면 부킹클래스가 높습니다. 일반적으로 이코노미 등급은 Y가 가장 높은 부킹클래스 등급입니다.
풀페어(Full Fare) : 최고등급의 부킹클래스를 예약한 경우를 뜻합니다.
오버부킹 : 정해진 인원보다 10%~20%정도의 예약을 더 받아서 노쇼를 방지하는 것을 말합니다. 만약 인원초과로 탑승이 불가능하다면 부킹클래스가 낮은 승객부터 또는 랜덤으로 다음비행기 또는 타항공사 대체편 탑승 (항공사는 보상의 의무가 있음)을 도와줍니다. 일반적으로 지원을 받으며, 지원자가 나오지 않을수록 보상 금액이 올라갑니다.(관광, 숙박, 렌트 등 다양한 혜택)
업그레이드(좌석승급) : 오버부킹 등의 이유로 좌석을 업그레이드 해주는 경우로, 일반적으로 풀페어 승객과 항공사 고객등급이 높은 승객이 우선순위입니다. 마일리지로 본인이 직접 업그레이드 할 경우 일반적으로 풀페어여야 가능합니다.
출발시간 : 항공기가 탑승을 마감하고 출입문을 닫은 후 움직이기 시작하는 시간, 실제 이륙시간이 아닙니다.
도착시간 : 항공기의 바퀴(랜딩기어)가 활주로에 닿는 순간이며, 실제 내리기 시작하는 시간이 아닙니다.
제5단계 운수권 : 항공사가 자국<->취항지<->제3국 노선을 운항할 권리를 가지고, 취항지-제3국 구간에서 여객 영업이 가능한 경우입니다. (예시: 에티오피아항공의 인천-도쿄 노선, 싱가포르항공의 밀라노-바르셀로나 노선, 대한항공의 도쿄-호놀룰루 노선)
제7단계 운수권 : 항공사가 타국의 공항을 허브로 삼고 국제선을 운영하는 것입니다. (예시: LOT폴란드항공의 부다페스트-인천 노선)
푸시백(Pushback) : 항공기가 견인차량의 도움을 받아 후진하는 것, 일반적으로 푸시백의 시작을 출발시간으로 설정합니다.
터뷸런스(Turbulence) : 난기류
갤리(Galley) : 항공기 내에서 승무원이 상주하면서 기내식 등을 준비하는 공간
얼라이언스(Alliance) : 항공사들의 동맹체, 보통 같은 동맹체 사이에서는 서로 마일리지와 일부 서비스를 공유합니다. 스카이팀, 스타얼라이언스, 원월드 3가지가 대표적입니다.
공동운항 : 같은 얼라이언스 소속인 항공사 또는 제휴관계의 항공사끼리 노선을 공유하는 것으로 판매 항공사와 실제운항 항공사가 다릅니다. (예시: 대한항공에서 구매했지만 에어프랑스 탑승, 델타항공에서 구매했지만 대한항공 탑승하는 경우) 하드웨어적인 부분은 실제운항사의 규정을 따르며,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은 판매항공사의 규정을 따릅니다.
회항(Divert) : 항공기가 모종의 사유로 인해 출발한 공항으로 되돌아가거나 다른 목적지로 가는 것 (응급환자, 통신두절, 항로변경으로 인한 연료부족, 목적지 공항 폐쇄 등)
에러페어(Error Fare) : 전산오류로 인해 비정상적인 가격으로 예약이 가능한 경우
특별기내식 : 저지방식이나 채식 등 식사조절을 위한 특별 제조 기내식, 신청하지 않는 경우 일반식이 제공됩니다.
항공기 연결 사유로 인한 지연 : 전 비행기가 늦게 도착해서 출발이 지연된다는 의미이며, 가장 흔한 지연사유입니다.
EU261 : 유럽 내 노선, 유럽 발착 노선, 유럽항공사 노선에서 지연과 결항 등 항공사의 사정으로 피해를 본 경우 보상해주는 제도입니다.
IATA코드(3 Letter Code) : 알파벳 3글자로 세계의 모든 공항(비행장)을 표현한 것, 티켓 예약 및 체크인 시 자주 사용되며 수하물 태그에도 표기합니다. 예시 : 인천(ICN), 김포(GMP), 프랑크푸르트(FRA), 로스앤젤레스(LAX), 후쿠오카(FUK), 이스탄불/국제(IST), 파리/샤를드골(CDG) 등
커퓨타임(Curfew Time) : 항공기 소음 방지를 위해 야간에 이착륙을 금지합니다. 인천공항의 경우 커퓨타임이 없어서 24시간 운영되며, 김포공항의 경우 23:00-06:00 사이에는 이착륙이 불가능합니다. (지연으로 인해 23시 이후 착륙이 예상되는 경우 인천공항이나 청주공항으로 회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