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여행 전 알고가는 식당과 팁(자릿세)

해외여행을 많이 하면 그 나라의 팁문화에 대해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 오늘은 이탈리아의 팁문화에 대해 알아볼 예정입니다. 이탈리아는 유럽의 아름다운 여행지로 유명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4년에 이탈리아를 방문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이탈리아 여행 전 미리 알고가면 좋을만한 맛집과 팁(자릿세)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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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여행 전 알고가는 식당과 팁(자릿세)

이탈리아의 식당(음식점) 종류

Bar: 이른 아침에 여는 곳이 대부분이며 커피나 빵, 쿠키 등을 간단하게 먹고 마실수 있는 곳입니다.

Enoteca: 와인 판매만 전문적으로 하는 곳도 있고, 와인과 간단한 안주나 식사를 함께 할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Tavola Calda: 이미 만들어 놓은 음식을 데워서 제공하는 곳입니다.

Pizzeria: 피자 가게

Osteria(오스테리아): 부담없이 들어가서 먹을수 있는 캐주얼한 분위기의 식당입니다.

Trattoria: 지역 전통 음식을 위주로 취급하며 오스테리아와 리스토란테의 중간 정도 되는 분위기입니다.

Ristorante(리스토란테): 격식을 따지는 레스토랑으로 코스 메뉴를 구비하고 있으나 관광지에서는 유연하게 적용되기도 합니다.

리스토란테 코스는 Antipasto(전채), Primo Piatto(파스타 등 탄수화물 요리), Secondo Piatto(육류 요리), Dolce(디저트), Caffe 순서로 보통 나옵니다. 한 사람당 주요 메뉴 중 하나씩 시켜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이탈리아의 팁(자릿세)

이탈리아 여행

이탈리아 식당에서 (특별히 감사 표시를 하고 싶은 이유가 있다면 자유) 별도의 팁을 지불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부분의 식당 청구서에 테이블 세팅비 등의 명목으로 일 코페르토(iL coperto)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1인당 2~5유로 정도로 요즘은 물가가 더 비싼곳도 있지만 2~4명 코페르토만 해도 적은 금액이 아닙니다. 식사를 다 드시고 카드로 지불하면 좋습니다. 영수증 내역에 주문한 메뉴 합계 외에 아무런 부가 금액이 없다면 (코페르토 평균 금액*인원수) 정도를 음식 만족도를 감안해서 주면 됩니다. 관광객이 다니는 지역의 식당에는 코페르토가 전부 있습니다. 보통은 음식을 다 먹은 후 테이블에 앉은 상태에서 계산서를 요청한 후 가격을 꼼꼼히 검토한다음 지불하고 나가면 됩니다. 코페르토가 포함인데도 관광객에게는 팁을 달라는 종업원도 있지만 무시해도됩니다.

 





 

음식값 지불시 주의사항

메뉴의 가격이 좋아서 식사를 잘 마쳤는데 한접시 가격이 아니라 재로 100g당 가격이라고 작게 표시되어있어서 큰 돈을 지불해야됐거나, 웨이터에게 괜찮은 와인을 추천받아 마셨는데 엄청 비싼 와인을 마신 일 같은 바가지 씌우는 일이 종종 유명 관광지에서 나타납니다.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웨이터에게 추천을 받을 때에도 와인 리스트를 보며 자신이 어떤 와인을 마시는지 정도는 확인하는게 좋습니다.

자신이 들고 온 생수나 음료가 있다고 음료 주문을 거절하고 테이블에 올려놓고 마신다면 그 식당을 떠날때까지 불친절과 따가운 눈초리를 당할 수 있으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와인마시러 들어간 곳의 메뉴판에 탈리에리(Taglieri)라는 메뉴가 있다면 햄이나 치즈, 멜론 과일 등 와인과 페어링하기 좋은 간단한 안주들을 도마 같은 나무판에 담아오는 메뉴입니다. 메뉴판을 구글렌즈로 번역해서 보는 분들은 ‘도마’라는 단어때문에 당황할 수 있는데 와인마실때 좋은 안주를 나타내는 메뉴입니다. 가격도 메뉴 중에서 저렴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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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페리티보(Aperitivo)

식전에 식욕을 돋을 목적으로 탄산주를 마시던 문화에서 시작하여 지금은 초저녁에 ‘아페리티보’ 만을 위한 식당들이 생겨서 간단한 음식을 뷔페식으로 제공하기도 합니다.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좋은 곳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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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리츠(Spritz)

스파클링 와인과 쓴 술을 칵테일처럼 만들어서 차갑게 내주는 음료입니다. 어떤 술을 섞는가에 따라 종류가 몇가지 있지만 대개 아페롤(Aperol), 캄파리(Campari) 둘 중 하나입니다. 별 말 안하면 스프리츠 아페롤로 내주는 것 같고 아페롤만 취급하는 곳도 있습니다. 겨울 외에는 노천카페에서 시원한 스프리츠를 앞에 두고 쉬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 술이 약한 분은 조심해서 마셔야합니다. 시원하고 부드러운 맛 뒤에 독한 알콜의 기운이 강하게 올라와서 어지러울 수 있습니다. 스프리츠는 남프랑스나 스페인 해변에서 대유행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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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

숙소에서 쉽게 준비할 수 있는 술 안주로 슈퍼마켓에서 치즈, 프로슈토, 멜론을 사서 멜론을 한입크기로 자른 후에 프로슈토나 치즈를 조금씩 얹어서 와인과 함게 먹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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