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은 해외 여행을 할 때 꼭 챙겨야하는 아이템입니다. 하지만 인간은 실수의 동물이라 비행기를 탑승하러 갈때 생각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혹은 여권분실, 여권 훼손과 같은 일을 겪게 되는데요. 이러한 상황에 따라 필요한게 긴급여권입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긴급여권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저도 이번 동남아 여행갈때 여권이 조금 찢어져서 다시 발급받아 갔다왔습니다. 직접 경험해 보고 올리는 후기입니다.
긴급여권이란?
긴급여권은 일반 여권 발급이 어려운 경우를 대비하여 사용 가능한 특별 비전자여권입니다. 예기치 않은 상황이나 급한 이유로 긴급하게 여권이 필요한 경우 발급받을 수 있으며, 일반 여권보다 발급 소요 시간이 짧은 것이 특징입니다. 단수여권 또는 여행증명서(Travel Document)를 의미하며, 정규 여권을 발급 받을 시간적 여유가 없고 긴급히 여행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경우 예외적으로 발급하는 증명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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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수여권
유효기간은 1년이며, 단수여권 발행 국가로 돌아올 경우 효력을 상실하며, 경유를 제외하고 동일한 국가 2회 입국 불가한 여권입니다. 기본적으로 단수여권을 발급하나, 단수여권을 인정하지 않는 국가를 입국하는 경우에는 여행증명서 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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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급대상
전자여권을 발급(재발급) 받을 시간적 여유가 없는 경우로서, 여권의 긴급한 발급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신청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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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구비서류
긴급여권 사유서(비치되어 있음), 여권발급 신청서(비치되어 있음), 여권용 사진 1매(6개월 이내 촬영사진), 신분증, 가족관계기록사항에 대한 증명서(미성년자), 병역관계서류(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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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액
수수료 53,000원(미국 달러 53달러) / 친족 사망 또는 위독 관련 증빙서류 제출시 20,000원(미국달러 2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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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급처
긴급 여권 발급 상황
공항에 도착하면 여러 상황이 존재합니다. 여권은 국가간 신뢰를 나타내는 지표로 작용하며 여권의 신뢰도는 국가 신뢰도로 직결된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여권 신뢰도는 세계적으로도 높은 편에 속합니다.
- 여권 갱신을 안하여 여권 유효 기간이 6개월이 안 남은 경우
- 인천공항에 힘들게 왔는데 여권을 안가져 온 경우
- 수속을 할때 항공사에서 여권에 문제가 있어 수속을 거부한 경우
- 여권에 훼손이 된 경우 (찢어짐, 낙서, 커피자국 등등)
- 여권이 없는데 급하게 해외에 나가야 하는 경우
긴급여권 발급 절차
발급 절차는 간단합니다. 각 지자체에서 사전에 발급할 땐 여유있게 발급하면 됩니다.
- 여권 발급장소 개별적 방문
- 신청서 작성 및 첨부서류 제출
- 발급 수수료 납부
- 긴급여권 발급 완료
인천공항 발급 가이드 (1터미널 기준)
- 3층 출국장 H게이트 근처 외교부 여권 민원실로 갑니다. 영업시간이 평일 09:00~18:00입니다. 2터미널은 공휴일도 오픈합니다.
2. 평일 8시부터 번호표 단말기가 켜지면서 번호표를 뽑을 수 있습니다. 저는 아침 7시반에 갔는데 앞에 두명이 줄서 계셨어요.
3. 번호표를 뽑은후 신청서를 작성합니다.
4. 해당 서류들을 쭉 작성해 줍니다. 어렵지 않아요.
- 여권발급 신청서 : 원래 여권이 있었다면 여권에 로마자(영어이름)은 기재하지 않고 날짜포함 쭉 작성합니다.
- 긴급여권 발급신청 사유서 : 왜 긴급여권을 발행하여 해외에 가야하는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안적으셔도 되는데 저는 간절한 마음으로 4~5줄 적었습니다.
- 분실신고서 : 분실하신분들은 분실신고서를 작성하셔야해요. 훼손, 유효기간 만료 분들은 기존 여권제출해서 “VOID” 도장으로 여권 무효화 시켜야합니다.
- 여권용 사진 1매 : 1장만 필요합니다. 여행 돌아와서 신규 여권 발급받으셔야하니 규정에 맞게 한번에 잘 찍으세요!
- 출국증빙서류 : 항공사 예약 메일, 예약번호가 나와있는 서류를 보여주시면 됩니다.
5. 셀프 사진찍는곳은 AK PLAZA 근처에 있습니다. 외교부 여권민원실에서 더 가다보면 벽면에 있습니다. 발급료 현금 10,000원
6. 9시 정각에 외교부 여권민원실이 오픈하면 번호표 순서대로 부릅니다. 그 때 서류들을 제출하고 1시간~1시간 30분 정도 뒤에 다시 찾아가 번호표를 뽑고 긴급여권을 수령하면 됩니다.
그 밖의 Q&A
1. 추가적으로 비자발급도 받아야 하나요?
수속시 비자발급을 요구하는 항공사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항공사 안네데스크에 가서 비자가 필요한지 확인하여 발급받으면 됩니다. 저는 여행지가 베트남이었는데 비자발급이 따로 필요없다고 하셔서 비자발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비자발급이 사기도 많아서 조심히 후기 많은 곳에서 발급해야 안전합니다. 네이버에 “여행나라 + 비자발급” 쳐서 각자 발급받아야 합니다.
2. 긴급여권이면 무조건 해외여행 할 수 있는건가요?
해당 나라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긴급여권을 받아주는 나라가 있고 안받아 주는 나라가 있습니다. 그 정보는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해보시면 됩니다. 또 입국시 검사관에 따라 또 다를 수 있으니 운이 어느정도 작용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3. 여행갈때마다 긴급여권 발급받아서 가면 되나요?
안됩니다. 1년 이내 2회, 5년 이내에 3회 이상은 발급이 불가합니다. 그러니 꼭 여행 준비물을 챙길때 여권을 잊지마세요. 아래 글을 통해 해외 여행준비물 리스트를 작성해서 짐을 꾸리면 더욱 편리합니다.
긴급 여권은 긴급한 상황에 따라 꼭 필요한 여권입니다. 발급 절차와 필요 서류를 확인한 후 긴급 여권을 발급받아, 여행을 떠나시기 바랍니다. 또한, 긴급 여권의 제한 사항들을 숙지하고 국내로 돌아온 후 일반 여권으로 교체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안전한 여행과 즐거운 추억 만들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