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일정 계획에 있어서 고려해야 하는 시간들을 생각하면서 작은 도움이 되려고 초보자를 위한 해외여행 가이드를 작성합니다. 비행 스케줄보다 4시간 일찍 가야 한다는 사실은 많은 사람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히 얼마나, 어떤 이유로 일찍 가야 하는지 궁금한 여행자들이 많습니다. 이런 궁금증 해결을 위해, 공항에서의 시간을 알려드리니 시간에 맞춰 알맞은 공항에서의 시간을 누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초보자를 위한 해외여행 가이드 : 계획, 시간
✈️ 출국 전
보통 ‘출발이 OO시인데 몇 시간 전에 가야 되지?’ 라고 생각할 때 대부분 2~3시간이라고 알고 있을 것 입니다. 지금부터 왜 그렇게 가야 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1. 체크인 / 위탁 수하물
모바일/셀프 체크인을 할 경우 카운터 이용할 일이 없습니다. 그러나 현장 체크인이라면 수속 카운터의 대기줄이 만만치 않습니다. 수속 카운터는 보통 탑승 3시간 전에 오픈합니다. 모바일/셀프 체크인을 했어도 위탁할 수하물이 있을 경우 셀프 위탁 창구를 사용하게 되는데 여기서 에러가 나면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시간이 많이 지체되니 카운터에서 짐을 보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간 여유를 잡으셔야 합니다. 성수기 시즌의 항공편을 이용할 경우 2~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하는걸 추천하며, 보통은 1시간~1시간 30분 전에 공항에 도착하면 탑승 게이트까지 진입할 수 있습니다.
- 공항에서 환전, 로밍, 보험, 포켓 와이파이, 면세품 수령 등이 있을 경우 시간 여유를 더 잡아야 합니다. 공항이 의외로 넓어서 오가는데 시간을 쓰게 되니 주의해야 합니다.
2. 출국 게이트
새벽 또는 늦은 밤 비행의 경우 상대적으로 사람들이 없어서 한산하지만 출국 게이트를 1개만 열어서 모든 탑승객이 1곳에서 심사를 받아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은 시간엔 출국게이트가 여러 개 열려 있어 지연이 덜하긴 합니다.
<국내선 출국 절차>
- 항공사 탑승 수속 및 수화물 위탁
- 탑승장 신원 확인 및 항공권 검사와 보안 검색
- 출발장 또는 탑승 게이트 대기 및 항공기 탑승
<국제선 출국 절차>
- 항공사 탑승 수속 및 수화물 위탁
- 검역 및 세관 신
- 공항 출/입국 심사 및 보안 검색
- 면세 구역 쇼핑 및 탑승구로의 이동
- 항공기 탑승 수속
✈️ 입국 후
1. 비행기
완전 앞자리가 아닌 이상 앞좌석에 앉은 사람 먼저 내리는 걸 기다려야 하는데 다들 위에 넣은 짐 빼고 뭐 하고 하면서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랜딩부터 20분 내외로 감안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비행기 크기에 따라 30분 이상 걸릴 수 있습니다.)
2. 입국 및 수하물 찾기
여행 처음 갔을 때 제일 먼저 입국 심사를 하게 됩니다. 어느 도시에 가느냐에 따라 소요시간은 다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20-30분 내외로 걸립니다. 위탁 수하물은 랜덤하게 나오기 때문에 불행하면 20분 이상 기다리는 경우도 있습니다.(본인 수하물을 아예 못 찾아서 항공사에 문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3. 시내로 가는 교통
공항 도착하면 시내로 가기 위한 교통 수단을 이용해야 합니다. 일본 후쿠오카처럼 시내가 20분 걸리는 도시들도 있지만 최소 30분 최대 90분 정도 소요되는 도시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예매 안 했으면 현지 교통티켓 발권부터 해야 합니다. 그리고 현지 유심구매, 환전 등의 부가사항도 고려해야 합니다. 해외여행 처음인 사람들이 바로 공항 ‘도착=시내’ 일정 시작으로 보는 경우도 있는데 공항 도착 시간에 1시간 정도는 여유를 두는 걸 추천합니다. 제주도 같은 경우에도 렌트카 예약을 도착시간에서 30~1시간 정도 뒤로 예약한다면 여행 비용을 아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