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더위가 늦가을까지 계속되다가 찬바람이 불며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크리스마스도 한달이 안남은 상황입니다. 미리 크리스마스를 준비하여 한 발 빠르게 움직여 겨울여행을 준비해야할 시기입니다. 누구나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하고 싶은 시기인 크리스마스 보내기 좋은 나라 TOP6를 준비해봤습니다.
크리스마스 보내기 좋은 나라 TOP6
1. 미국 뉴욕
매년 크리스마스 때마다 TV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고전영화 ‘나홀로집에2’의 배경이 되는 장소입니다. 저도 이 영화를 10번이상은 크리스마스때마다 본 기억이 있습니다. 케빈과 엄마가 극적으로 상봉하는 장면의 배경은 뉴욕 록펠러 센터입니다. 뉴욕의 명물이며 록펠러 센터 앞 트리는 무려 6m의 크기를 자랑합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24시간동안 불빛을 점등한다고 합니다. 록펠러 센터 앞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트를 탄다면 잊지못할 로맨틱한 크리스마스로 남을 것입니다. 11월 말부터 하나둘씩 가게들과 백화점 장식들이 크리스마스로 바뀌며 분위기가 살아납니다. 뉴욕플라자 호텔, 센트럴파크 등 뉴욕의 연말 분위기를 느끼면 기억에 오랫동안 남을 것입니다.
2.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인스브루크는 눈 덮인 산으로 둘러싸인 오스트리아 최고 관광지로 구 시가지의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시자에서 현대적인 크리스마스 시장까지 각각 고유한 분위기를 내뿜습니다. 진저브레드, 수제유리, 양초, 나무장난감, 각종 수공예품등이 장식되어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구 시가지에서 70개 이상의 가판대가 열릴만큼 오스트리아 최대규모로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립니다. 스와로브스키로 장식된 14m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는 존재감을 어김없이 보여줍니다.
3. 핀란드 헬싱키
크리스마스와 뗄레야 뗄수없는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실제 살고 있는 마을로 알려졌습니다. 핀란드 북쪽 로바니에미 지역에 산타마을이 있습니다. 겨울철이면 전 세계에서 모여든 관광객들로 온종일 북적이는 이곳에서는 산타클로스 사무실에서 산타할아버지와 함께 이야기도 나누고, 사진도 찍고, 인증서도 받을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순록, 루돌프가 끄는 썰매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자녀들과 함께 방문한다면 오랫동안 잊지 못할 추억이 될것입니다.
4. 독일 뉘른베르크
독일 남동부 바이에른 주의 도시 뉘른베르크는 세계 3대 성탄절 축제로 뽑힐 만큼 유명한 곳입니다. 무려 400년 전통의 크리스마스 마켓이 널리 알려져 있는데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전세계 200만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합니다. 아름답고 웅장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진 구 시가지의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동화 속 나라에서 봤을법한 오두막 가게에서 각양각색의 크리스마스 장식품과 음식을 판매합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구경하는 재미는 물론, 독일의 소세지, 학센, 맥주를 즐길 수 있습니다.
5. 홍콩
평소 홍콩의 야경은 화려하지만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면 더욱 화려하고 강렬하게 변신합니다. 매일 저녁 8시에 시작하는 레이져 쇼 심포니 오브 라이츠도 크리스마스에는 조금 더 특별하게 변신합니다. 홍콩의 중심지인 센트럴 산타 빌리지에는 15m의 대형 트리가 세워질 뿐 아니라, 건물들이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축하하기 위해 그림과 메세지로 장식되어 곳곳이 크리스마스 빛으로 가득찹니다. 화려한 조명 덕분에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장소가 많아집니다. 또한 디즈니랜드에서는 특별한 퍼레이드와 불꽃놀이가 펼쳐진다니 잊지마시기 바랍니다.
6. 체코 프라하
헝가리 부다페스트, 이탈리아 베네치아와 함께 유럽 3대 야경을 자랑하는 체코 프라하도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소복히 눈이 쌓여 겨울왕국이됩니다. 프라하 구 시가지 중앙광장에는 수천개의 작은 전구가 달린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에 불이 들어오는 점등식이 열리며 크리스마스 마켓의 시작을 알립니다. 크리스마스 장식부터 정교한 유리공예, 목각인형, 마리오네트 인형 등 다양한 토속 상품들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체코의 전통과자 바노츠카, 진저브레드, 그리고 벌꿀주인 메도비나와 뜨거운 럼주차 펑크는 크리스마스 시즌에만 즐길 수 있는 별미중 별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