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는 그림 같은 해변, 푸르른 산, 화려한 문화가 어우러진 꿈의 여행지입니다. 신혼여행지 1순위로 뽑히는 하와이 여행에서 최대한 즐길 수 있는 필수 활동 및 팁들을 소개하여, 여러분의 하와이 여행 계획에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한국인이 느낀 하와이 여행후기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한국인이 느낀 하와이 여행후기
[물가]
물가 어마무시합니다. 컨디션 그럭저럭인 호텔이 하루에 3~500불 정도 할건데 여기에 주차료와 호텔 사용료(?)가 합쳐서 80불 정도가 붙습니다.
식비는 평범한 한끼 기준 팁 포함 한끼에 인당 25불 정도 될겁니다. 4인 가족 기준 하루 하루에 두끼정도 사먹으면 최소 200불이 식비로 나갑니다.
관광지 입장료나 액티비티는 작게는 인당 2~30불 크게는 100~200불 소요됩니다. 물론 액티비티를 안하면 돈이 안드는데 하와이는 이런거 하러 가는 데라서 아예 안쓸 수 없는 비용입니다.
다만 예산 절약차원에서 전략을 잘짜면 식비를 줄일수 있습니다.(정말 배고플때만 사먹고 마트 식품 먹기)
주내에서 생산되는 상품들(바나나 같은 농작물)을 제외한 나머지 물건들이 비쌉니다.
[날씨]
동남아도 우기때에는 하루종일 비가 오지는 않습니다. 비가 오고 있어도 잠깐 그치는 시점이 있는데, 하와이에서는 비가 하루종일 오기도 합니다. 계획 잡으실때 날짜별로 잡지 마시고 우선순위를 정하셨다가 일단 오늘이 맑은 날이라면 무조건 먼저 해야 합니다.
[바다]
모든 방향의 바다를 다 가보면 파도가 생각보다는 세서 잔잔한 에메랄드 빛 느낌은 아닙니다. 바다 사진만 찍으면 여기가 하와이인지 고성인지 분간이 어려운 곳도 많습니다.
다만 모래는 아주 좋고, 섬 전체가 해안가 수심이 낮아서 숨겨진 보석도 많아 보입니다. 전략적으로 하와이만의 특이한 비치를 찾아 다니는것도 좋을 듯 합니다.
[치안]
치안은 나쁜 수준은 아니나 그래도 미국은 미국입니다. 중심가를 벗어나 한적한 곳을 가보면 주에서 관리하는 공원이 아닌 이상, 주차장에는 여지없이 차 유리가 깨진 흔적이 보입니다.
시내에서도 밤에 나가보면 편의점 근처에 약쟁이들과 노숙자들이 꽤 보입니다.
[쇼핑]
하와이는 쇼핑하기 좋지는 않습니다. 베스트바이, 코스트코, 월마트, 로스, 아울렛 등 가보면 국내대비 저렴한지 잘 모를수도 있습니다. 비싼건 많이보여도 저렴한 상품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특정 브렌드(구찌, 보테가, 타미, 갭, 폴) 타겟팅을 하거나 괌처럼 국내에서 쿠폰 신공을 하면 또 모르겠습니다.
[기타]
영어 공부에 하고싶은 열정이 돋습니다. 영어가 어설픈(못하는이 아닌) 관광객에게 그리 친절한 말투는 아닙니다. 관광객을 위해 느리게 또는 쉬운 단어를 써주면서 의사소통하지 않습니다. 빠르고 어려운 문장을 반복해줄 뿐입니다.
그나마 큰 규모의 관광지는 조금 사정이 나아서 서비스업 종사자들이 관광객이 못알아듣는 어려운 말을 잘 안하려고 노력합니다만, 대신 커뮤니케이션이 아예 없어집니다.
다소 객관적이지 않은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와이 많이 간 고수분들에 비하면 약소하지만 나름의 느낀점을 서술해보았습니다. 즐거운 여행이 되시길 기원합니다.